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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에게

2004년의 스카이폰을 쓰던 나에게 (feat. 태사자 from 슈가맨3)

by 골드미즈 2019. 12. 4.

지난주 금요일 새로시작한 슈가맨3의 첫 게스트는 태사자였다. 와우~태사자 in the house ~♬

내가 고3이던 시절에 나와서, 실제로 멤버 김형준은 같은 대학교 불어과 97학번으로 기억해서 학교에서 1번 본 적이 있었다. @.@ (지금 프로필에는 학교 이름은 사라지고 최종학력인 단국대대학원 으로 나와있더라)

{그 불어과에는 돌아가신 앙드레김 선생님의 양자도 99학번으로 재학했었다. ← TMI}

 

너무나 반가운 20년만의 태사자여

난 그 중에서 태사자 멤버가 촬영했던 핸드폰 SKY가 더 반가웠다. 예전 Sky폰 유저로써 Glad to meet you again!!

두두두두두두 두두 두 ~ 두두두두두~ 두 ~ (BGM 자체 생성중)

저 CF도 유명하지만, 나는 #박기웅 이 춤췄던 핸드폰 CF가 더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어엿한 탤런트가 되었더라.

테레비 화면 캡쳐한 나 자신에게 쓰담쓰담 ㅋㅋ


나는 2003년도부터 썼던 것 같다.

그 때는 핸드폰이 정말 전화/문자의 기능 + 사진만 있었기 때문에 고가도 아니여서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갈아타기도 쉬었었다. #애니콜 #걸리버 LG가 뭐였더라.. #스타텍 그중에 제일은 #스카이폰 (으뜸)

 

내가 싸이를 하던 시절에 사진들을 보니 핸드폰 등장씬이 몇 있길래 여기에다 투척해야겠다.

저 때는 저렇게 작은 핸드폰 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이였다.

조명이 제일 좋은곳은 어디? 화장실이요~
모름지기 셀카는 저렇게 얼짱각도로 찍는 것

 

매일아침 출근하는 딸 머리 땋아주시던 엄마생각에 찍었는데, 핸드폰 광고인듯~

 

 

지난 여름에  3G스카이폰을 출시했다는 기사가 보였다. 그렇지만 이제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3G폰은 도리어 불편해서 못쓰는 폰이 된 것이 아닐까, 다들 이름만 보고 반가워하고 끝~인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나 역시도 발전된 문명의 아이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까 ㅎㅎ

아쉽게도 추억은 추억일 뿐, 가끔 이렇게 꺼내서 생각해보고 마는게 다가 되어버렸다.

내 자식들 세대는 아마 이런 포스팅을 봐야 아~그랬구나 내지는 와 ~ 희한하다 정도로만 인식하고 지나갈게다.

 

그래서 추억을 공유하고 이야기나눌 때가 재미있다.

지금 포스팅처럼~

 

★태사자가 불러 일으킨 나의 2004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