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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8

6월 단축근무 겸 수발러(?) 코로나가 2020년 절반이나 내 삶을 가둬둘줄 몰랐다. 처음 포스팅을 쓸때만 해도 곧 사그라들겠지,, 길어야 한달?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가 거듭되면서 결국 1학기에는 정식 개학얘기 없이 주1회 등교로만 진행하고 있다. 부모가 맞벌이여서 돌봐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운영중인 돌봄교실로 매일 등교를 한다. 아침 9시부터 낮 1시까지 EBS 수업을 보면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주는 급식도 먹는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다시 돌봄교실에서 친구들과 (코로나 뜻도 모른채) 즐겁게 놀다가 집에 온다. 다행히 아직 저학년이여서 친구들이랑 신나게 노는게 좋을때라 학교가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서 속으로 아이에게 감사하고 있다. 적응 잘해줘서 고맙고,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그러던 와중에.. 2020. 6. 30.
우리회사의 점퍼 연대기(2010~2020) 일전에 회사 사장님께서 처음 제안했던 영업사원을 위한 겨울 점퍼 마련 이야기가 있었다.시중에 파는 겨울잠바를 구매해서 회사 로고를 넣어서 입고다니면 모든 직원에게 통일감이 있다는 이야기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일본인 회사 사장의 혹독한 한국의 겨울나기가 힘들어서 아이디어를 내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 제안을 했던 사장님은 이미 본국으로 리턴했어도 점퍼구매는 전통처럼 지금도 내려오고 있다. ㅎㅎ) 단체복을 만든다고 하면, 아직도 유니폼이 있냐? 는 반응부터 회사가 돈 대신 옷을 구매해주는게 무척 특이하다고들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회사 회계감사 나오는 회계사들도 "옷이요?" 하는 반응이였다.그렇게 10년을 해왔으니 내가봐도 참 대단하다~ :) 일본은 패딩이 없다. 적어도 내가 아는 한은.. (기껏.. 2020. 5. 21.
대한민국 한숨 돌림! But... Not yet 2020년 구정 연휴가 지나자마자 시작됬던 우한폐렴=코로나가 대구 신천지에 의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후, 전 세계가 한국을 바이러스 창궐한 지역으로 오해를 했었지만 4월 황금연휴가 지난 5월초는 많이 잠잠해졌다. 라고 ... 5월 7일에 썼었다가 지금 5월 20일에는 그렇지 않음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분명 황금연휴 잘 보내고 회사 출근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성남의 한 확진자가 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 여기저기를 방문해서 그 클럽 안에 있던 사람들이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해서 초등학교 개학이 또 한 주 미뤄지는 사태를 만들었다. 안타깝다.. 5/27 부터 딸이 꼭 등교하기를 바라며, 짧게 이 글은 끝마친다.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지만, 어떻게든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화이팅! 2020. 5. 7.
싸이월드가 드디어 맛이 갔다...(어플도 안됨) 남들 기억속에 사라진 싸이월드를 혼자 수년째 붙잡고 있었다. 전에도 백업하면서 썼지만, 싸이월드가 제일 사용하기 간편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더니 결국....... 싸이월드가 미쳤나보다. 너무너무너무 슬프다... 로그인해서 들어가보면, 내 홈화면에는 많은 x 박스가 떠서 화면 자체가 이상하다.. 글쓰기도 2015년 12월로 멈춰있다.. 에러다...에러야.. 내가 2003년부터 기록했던 사진과 글들이 갇혀있다..ㅠ.ㅠ 사진은 백업했다지만, 많은 글들도 보이지 않는게 안타깝다. 심지어 핸드폰 어플에서는 검색조차 되지 않는다. 결국 부활하지 못하는 것인가 싸이월드는?? 2003년부터 장장 17년을 함께한 나를 버리는것인가 싸이월드는?? (눈물눈물) 내 심장이 도려진 느낌이다. 아휴아휴..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