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김장 도전 (엄마의 보조비서)
일전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에서 웨일즈지방 외국인 쉐프가 김치를 만들어봤는데 그 맛이 안나더라며 김치강좌를 듣는 화면을 봤다. 아마도 나처럼 그냥 배추사다가 양념 묻혀서 적당히 먹는거 라고 짧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김치의 깊은 맛에 대해서는 한국의 김장문화를 모른다면 앞으로도 쭈욱 모를거라 생각한다. 나도 잘 모를뻔 하다가, 엄마의 호출에 회사 휴가내고 오롯이 하루를 엄마와 함께 보냈다. 나야 비록 하루 휴가를 냈다지만, 엄마는 그 전부터 조금씩 야채를 사서 다듬고 채썰며 미리 준비를 하고 계셨다. 무채는 아빠가 담당하시고, 갓, 쪽파, 미나리, 굴, 새우젓, 생새우 (생새우를 넣어야 맛있음이 오래간단다) 를 사서 다듬고, 손질하고,,, 나 쪽파 다듬는데만 1시간 걸렸다...(지금도 ..
2019.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