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수발1 6월 단축근무 겸 수발러(?) 코로나가 2020년 절반이나 내 삶을 가둬둘줄 몰랐다. 처음 포스팅을 쓸때만 해도 곧 사그라들겠지,, 길어야 한달?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가 거듭되면서 결국 1학기에는 정식 개학얘기 없이 주1회 등교로만 진행하고 있다. 부모가 맞벌이여서 돌봐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운영중인 돌봄교실로 매일 등교를 한다. 아침 9시부터 낮 1시까지 EBS 수업을 보면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주는 급식도 먹는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다시 돌봄교실에서 친구들과 (코로나 뜻도 모른채) 즐겁게 놀다가 집에 온다. 다행히 아직 저학년이여서 친구들이랑 신나게 노는게 좋을때라 학교가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서 속으로 아이에게 감사하고 있다. 적응 잘해줘서 고맙고,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그러던 와중에.. 2020.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