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브에서 우연히 보게 된 한혜연의 슈스스.
몇년전 이효리의 오프더레코드 인가에서 잠깐 봤던 스타일리스트가 어느새 유명한 방송인이 되어 여성들에게 패션에 관한한 워너비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심지어 H&M이란 브랜드는 유명하고 저렴한 편이라고는 하나 막상 가보면 고를게 없어보여서!!
어떻게 방송에서 스타일을 만들어내나 더더욱 궁금한 방송편이였다.
결론은 내 눈에만 안 띄였고, 내 눈이 이상하다눈 것 ㅎㅎ
마법같은 프로그램이였다.
한혜연씨가 옷을 집는 그 손이 매직 그 자체였다. 띠로로롱~~~
세상 H&M이 저렇게 도시적이면서 이뻤단 말이더냐!! 그냥 시장통에 옷을 쌓아놓은 곳에서 알아서 골라가슈 하는 이미지의 H&M 이라고 생각했건만!!
내가 방문했던 시기는 이미 방송이 나가고도 훨씬 이후라, 같은 옷을 찾을 수는 없었다만..
나름 한혜연씨도 했으니까! 나도 고를 수 있을꺼야!!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며 눈을 부릅뜨고 매장을 살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터라 역시나 다시 내 이미지속에 그 H&M이 되어있어 실패했다. 흐흐흐..
그냥 제 눈이 예리하지 않은 탓입니다!!
이 좋은 방송을 혼자보기에는 아까워서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직원들에게 슈스스홍보를 자처했다.
이러쿵저러쿵
마법같은 코디능력을 불과 우리 사무실 앞에있는 매장에서 했다! 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이쁜 스타일을 얻을 수 있다! 라며
점심시간에 가서 우리도 득템해보자!!
다들 패션욕구가 식성을 거스를만큼 커보여 1시간 점심시간을 오롯이 H&M 에서 보냈었다. ㅋㅋ
방송의 힘이 이렇게 대단함을 느꼈다.
사실 회사를 다니는데 적당하게 입고다니면 편하겠지만, 아직은,, 40대가 넘어도! 이뻐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다.
30대때는 월급의 많은 부분을 이쁜 옷 사는데 투자했다면, 이제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를 찾아서 저렴하면서 이쁜 옷을 찾는게 진짜 득템이라고 생각한다만,,,,,,,생각보다 이쁜 옷 찾기가 쉽지가 않다.ㅠㅠ.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는 한섬에 마인MINE 인데, 고가정책을 고수하고 있어서 이제 여기도 쉽게 가지는 못하게 됐다.
그래도 그 옷만 입으면 그렇게 드레스를 입은것처럼 촤르르~~~ 한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좋은데!!!
로또가 당첨되면 세상 이쁜 옷만 입어보고 싶은 사치스러운 생각도 잠시 해봤다. ㅎㅎㅎㅎ
아니지, 한혜연씨를 개인 스타일리스트로 고용하고 싶네..ㅎㅎㅎㅎㅎ 당첨되면! (언니 사랑해용!!, 언니 맞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