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knew it!! 그럴 줄 알았다구요!!
내가 즐겨찾는 포스팅 주인장님--미국에 살고,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일본어도 잘 하시고, 영어는 당근 더 잘하시고, 요리도, 인테리어도 척척 잘 해내시고 덤으로 필력이 좋아 미국생활을 포스팅까지 열심히 하시는 -- 분께서 아이들을 위한 유아식 책을 발간했을 때, 뭘 해도 할 분이라고 생각했다.
I knew it! (미드를 열심히 보면, 이럴때 쓰는 표현인듯 합니다.)
그 전에 스마일엘리님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이미 나는 엘리님 포스팅을 정기적으로 보고 있었을 뿐더러, 그 와중에 남편이 미국 텍사스로 주재원발령 나서 같이 간 내 친구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기위해 엘리님에게 슈가케이크를 부탁하면서 그 분이 금손임을 직접 느꼈었다.
그 당시 스마일엘리님의 포스팅 ↓
https://smileellie.tistory.com/409
카톡으로 나는 그저 "미국스럽게" 나오면 좋겠다고만 했을 뿐인데 디자인을 턱턱 알아서 뽑아주셔가지고 정말 내맘에 쏙 드는 케이크를 만들어주셨었다.
미국에 있던 친구도 완전 깜놀해서 그 날의 서프라이즈는 제대로 성공했었닼 히히
그 밖에,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며 컨셉에 맞게 다양한 케이크를 만든것과 미국 생활기를 보면서 오~ 오~ 항상 감탄사만 냈을 뿐인데, 이번엔 책까지 발간하다니!!! 스마일엘리님은 진정 제가 부러워하는 금손이십니다 👌
이번에 발간한 책은 미국 아이들은 어떤 유아식을 먹는지에 대한 요리책이다.
가끔씩 스마일엘리님 포스팅 보면 두 아이가 마주보고 앉아서 과일이며 내가 좋아하는 팬케잌을 비롯해서 한국식 음식도 가끔 올라가는 것을 본 적이 있어서 한국과 다른 스타일로 먹는구나~하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책에서는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유아식이 올라와있었다.
특히나 한국인이니까 무조건 밥, 국, 김치는 먹어야 한 끼를 제대로 챙겨먹었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바다건너 미국에서는 미국식대로 영양을 맞춰서 먹고 있었던 것을 엘리님 포스팅을 보면서도 느꼈다.
게다가 미국은 밥, 국, 김치가 없는데도 체격이 동양인보다 더 큰 것은 그 나라 나름대로의 식문화가 따로 있다는 뜻일게다.
고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알고 거기에다 영양소를 맞춰주는게 엄마의 몫이고, 너무 어른기준에서 생각하지는 말자는 생각도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봤다.
과연 어떤 메뉴가 있는지 훑어봤다.
아기자기한 데코와 의외로 간단한 레시피를 보고 몇가지 내가 해보고 싶은 음식을 골라봤다.
뭔가 음식점에서나 만날 법한 라비올리, 퀘사디아, 스파게티~ 완전 초딩입맛인 나를 위해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쉬워보인다!!!
하하하 죄송해요..감히 저런 발언을 ...... 저는 요리 똥손이예용.
집에 오븐이 없어서, 빵이나 쿠키, 피자 같은 품목은 제외하고 간단하게 초 스피드로 해 볼 법한 것들만 골라봤다.
아이 대신 내가 먹고 싶은 것 위주 ▼▼▼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보면 재미있는 포스팅이 될테지만,
이번 여름 휴가 때 도전해보기로 하고, 우선 스마일엘리님의 책 발간을 축하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엘리님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