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외국인 임원이 변경될 예정이라서 비자 취득과정을 진행했다.
코로나 때문에 더더욱 발급이 어려운 듯한 요즘이다.
한국의 회사가 초청인이 되어, 새로 오실 임원(피초청인)을 초청하는 비자신청이 사증발급인정신청 이다.
서류에 올 사람(피초청자)의 정보를 다 기입하는데, 여기는 외국인 임원 본인에게 작성을 요청했다. 개인정보가 많다.
학력, 가족관계사항, 동반입국자, 그 외 해외거주 이력 등등.
사진을 붙이고, 맨 마지막에 마무리로 회사 법인 인감을 날인하는 곳이 2곳 있다.
법인 인감을 찍고나면, 그 인감을 증명하는 법인인감증명서도 준비하자.
그 외 준비할 서류는 다음과 같다.
피초청자 (= 한국에 올 사람)
-현재 재직증명서
-본사 파견명령서 (파견기간이 꼭 있어야 하고, 직위도 기재)
초청자(=우리 회사)
-사업자등록증 사본
-외투기업증명서 사본
-주주명부 원본
-등기부등본 전부 기재사항 1부
-외화도입자금명세서 1부
-대리인 방문하니 위임장(회사명의, 법인인감 날인)
-대리인 재직증명서, 신분증 사본
-본사서류 파견명령서, 재직증명서 한글로 번역본
-번역자 확인서류(하이코리아에 양식 있음)
저기까지가 하이코리아에서 확인한 서류고,
목동 출입국관리소 가기전에 다시 한번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현장에서 보완서류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단다.
혹시 모르니 준비하자!
-납세 증명서
-지방세 납입 증명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서
회사가 확실하게 존재하는지, 회사 신용을 체크하는 서류들 같다.
자 이제 제출하러 가자!!!
여기는 지리적으로 택시를 탈 수 밖에 없다...
목동출입국관리청에는 외국인이 그래도 생각보다 많았다.
내가 진행하는 사증인증발급서 이외의 업무 / 체류지변경이나 자격변경 등등은 별도로 홈페이지에서 미리 방문예약을 하고 가야 하나보다. D-8 비자 이외 분들은 하이코리아 사이트에서 방문예약하시길 바랍니당.
1층 우측에 민원실에서 번호표를 뽑으려면, 저기있는 "안내" 에 가서 방문목적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번호표를 뽑아주신다.
대한민국에 들어올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검열하는 곳이다보니 동네 동사무소 레벨이 아니라 꼼꼼하고 깐깐하고 냉정하기 그지 없는 곳이였다.
전에는 사람들이 왜이리 불친절해? 했지만,
여기는 되려 어설프게 친절하면 그 꼬투리를 잡고 늘어질법한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내가 간 날도 어떤 젊은 외국인 남자가 한국어를 구사하며 지방에서 왔는데, 체류가 더 되는지 아닌지 확인하라 온 듯 했다.
하지만 담당이 안된다고 큰 소리로 말해주는게, 그 사람은 이미 지방출입국관리소에서 거절 당한 이력이 있고 본인이 인지를 했음에도 서울까지 와서 모르는척 하고 다시 신청하러 왔었던 것이다. 그렇
게 두어번 더 읍소(?)하다가 결국 발걸음을 되돌렸는데,, 어설픈 동정보다는 단호함이 필요한 곳이 여기구나 싶었다.
비자 서류는 인터넷으로 사전에 몇번이나 보고 간지라 두둑히 챙겨서 갔다.
저기 위에 보듯이 하이코리아 사이트와 맞지않게 더 요구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그 어려운 위치의 목동에 한번 발걸음 하는것으로 처리 하려면 많이 가져가십시옹~~!!
그리고, 접수가 완료되니 이제는 핸드폰으로도 알림이 뜬다. 대한민국은 IT강국임에 틀림없다!
접수 결과까지는 꼬박 2주일이 걸린단다.
2주동안 한 사람만을 위해 심사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것도 순서대로 취합해서 보다보니 시간이 2주정도 소요가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겠지.
모쪼록 한번에 패스하면 좋겠다!!
더불어, 새로올 사장님이 어떤 스타일인지 몰라서 긴장되오나, 나의 회사생활도 무던히 잘 이어가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