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은 증거 (페리페라)
회사에 30대 초반의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 올리브영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그래서, 화장에 관심이 적은 우리 회사언니들에게 웜톤과 쿨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각자에게 어떤 색이 어울리는지도 알려주는데,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의견을 이야기 해주는 바람에 "진짜?" "설마~~" "에이~" 하는 3종세트가 입에서 저절로 나왔다. ㅋㅋㅋ 나는 얼굴이 하얀 편이라 생각해서 항상 입술색은 핑꾸핑꾸 아니면 강렬한 레드 색상을 골라서 바르고 있었는데, 나에게는 오렌지색상이 어울린다는 의견을 냈다. "진짜?" "설마~~" "에이~" 오렌지색상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 내 사랑 핑꾸핑꾸보다 오렌지 색상이라니,,, 언~빌 리~ 버블~~ 때마침 올리브영이 ..
202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