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밥을 먹읍시다

비가 오는 날에는 스파게티 파스타 스파게티 파스타 스파게티 파스타

by 골드미즈 2019. 12. 9.

스파게티와 파스타의 차이는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나는 비가 오는 날이면 꼭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진다. 그것도 크림스파게티~

뽀얀 크림국물이 (알고보면 우유와 휘핑크림이지만) 느끼한게 그렇게 맛있더라~ ♨♨

-라면은 너무 MSG가 많이 들어가서 자극적이라 언제부턴가 싫어졌다.-

 

며칠전, 처음으로 배달의 민족에서 시켜먹은 동네 1인분 파스타 판매점에서 시킨 새우로제스파게티.

동서양의 만남처럼, 크림소스와 토마토소스의 궁합도 환상적이다. 오죽했으면 리뷰까지 남겼을까~

배달의 민족 파이팅

 

♪ 1999년 그날까지도 곁에 있겠어, 아직 모르겠어? (feat. 말해줘 지누션)

1999년 처음으로 스파게띠아에서 스파게티를 먹어본 촌년에게 인상깊었던 새우크림파스타. 그 당시 스파게띠아는 1.5인분을 지향하고 있어서, 둘이서 먹어도 배가 불렀었다. 너무 맛이 있어서, 가고 또 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소개를 했으나, 그 당시만큼 잘 먹어준 사람은 밀레니엄이 되기전에 헤어졌다.

 

아무튼, 그 뒤로 스파게띠아도 시장에서 사라져가고, 회사 근처, 집근처 스파게티 전문점을 찾아봤지만 아직까지는 다 쏘쏘~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가끔 비가 온다거나 불금 같은 날에는 여전히 스파게티를 잊지 못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짱

2018년도까지 가성비 짱이였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지하의 푸드코트에서 8천원에 팔던 까르보나라.

세상에 강남한복판에서 8천원짜리 음식은 매우 드문것이며 심지어 백화점인것을 감안하면 정말 가성비 짱이였다.

음식도 맛이 있었고!

그런데, 최근에는 시세에 맞게 9천원까지 올라서 더는 매리트가 사라졌다.

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크림소스에 베이컨까지 환상의 조합임은 틀림 없다.

삼성역 맛집 후레쉬빌

우연히 회사 근처 한 식당에서도 스파게티를 팔고 있었다. 주책맞게 반가워서 웃으면서 찍혔담.

굳이 백화점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도 있어서 반가웠다.

 

덕분에 이렇게 스파게티에 대한 끈을 놓지않고 잘 먹고 있다.

 

쓰다보니 오늘도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지네..날씨가 하필 또 짖궂어서..

 

이젠 나이가 혼밥도 용기내어서 할 수 있으니까, 난 언제든 혼자 들어가서 먹을 수 있다 규~!!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스파게티 집이 있다면 추천받고 싶어용~!!